1. 문제 제기: 폭염 속 주차장에 '올인'한 원주시
1963년 건립된 원주 아카데미극장은 원주시 역사와 시민의 기억을 담은 단관극장이었지만, 최근 원강수 원주시장은 철거를 단행하고 그 자리에 주차장과 야외공연장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와 시민 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청회나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사업을 강행한 모습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이 강합니다 인스타그램+14오마이뉴스+14참세상+14.
2. 문화극장은 단순 건물이 아니었다
이 극장은 60년 가까이 시민의 삶과 역사를 이어온 공간이며, 전국 영화문화단체와 시민들이 보존을 위한 성명과 모금 운동, 공공문화 활용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전 원주시정도 국비·도비 약 39억 원을 확보하고 문화재청장상을 받을 만큼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참세상+2오마이뉴스+2오마이뉴스+2.
3. 누구를 위한 주차장인가? 시민은 동의하지 않았다
2025년 7월 기준, 원주시장은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 24명을 업무방해·건조물침입 혐의로 고소했고, 실형까지 구형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최근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며 피고인들에 대한 선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KGNews+8MHN세상+8참세상+8.
시민들은 철거 결정 과정에서
- 어떠한 공청회나 여론조사,
- 공개 토론 없이
행정이 일방적으로 진행되었다고 거세게 항의했고,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상실했다는 비난으로 이어졌습니다 KGNews+6오마이뉴스+6뉴닉+6.
4. 기후위기 시대, '도심 녹지'는 선택이 아닌 생존
철거된 자리에는 주차장과 조악한 야외공연장 구조물이 마련될 예정이나, 실제로는 그늘이나 녹지 대신 아스팔트 포장 중심의 공간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폭염으로 고통받는 시민들의 니즈와 정반대 방향이며, 전형적인 도시 열섬 효과를 악화시키는 정책입니다 뉴닉+2참세상+2한겨레+2.
5.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분노
‘아카데미의 친구들’ 등 시민 단체는
“도시의 기억을 지웠다”
“공공성 없는 행정 독주”
“정치적 치적쌓기용 행정”
이라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철거를 반대한 시민들은 정당한 시민의 표현을 법적 조치로 맞서야 했습니다. 이는 민주주의와 도시 정체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간주됩니다 KGNews+13참세상+13오마이뉴스+13오마이뉴스.
6. 결론: 우리는 어떤 도시에서 살고 싶은가?
지금이라도 원주시는
- 문화공간 복원,
- 시민 여론 수렴,
- 녹지 조성 중심의 도시 설계
로 방향을 전환해야 합니다.
단순한 주차장 확보가 아니라, 기억과 쉼, 기후 대응이 가능한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 사안은 원주시 뿐 아니라 한국의 지방자치와 문화정책 전반에도 시사점을 주는 계기이니만큼, 오늘의 교훈을 기록하고 확산해야 할 것입니다.
📚 주요 참고 출처
- 오마이뉴스 ‘6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원주 아카데미극장 철거’ 참세상인스타그램+13오마이뉴스+13오마이뉴스+13
- 참세상 ‘문화유산을 지킨 이들이 죄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참세상
- 뉴닉, 경향신문, 한겨레 등 다수 언론 보도 뉴닉
- 최근 원시장 입장 및 처벌불원서 제출 보도 참세상+5IWJ뉴스+5국민일보+5
'원주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주 여름철 보양식 맛집 10선 (2) | 2025.08.08 |
---|---|
원주의 여름, 더 이상 비는 반가운 손님이 아닙니다 (0) | 2025.08.04 |
원주, 전통주와 예술이 어우러진 감각의 마을 (1) | 2025.07.20 |
2025 원주시 농업인 새벽시장 개장! (2) | 2025.07.14 |
치악산 꿩 전설|은혜를 갚은 꿩이 만든 산 이름의 유래 (0) | 2025.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