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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원주 여행

🌿 80년 만에 다시 열린 길, 원주 치악산 바람길숲 전 구간 개통

by 자원주맨 2025.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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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바람숲길 전구간 개통(이미지 출처 : 코파일럿 생성 이미지)


도심을 가로지르는 11.3km의 힐링 트레킹 코스

2025년, 원주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국내 최장 도시숲 트레킹 코스, 치악산 바람길숲전 구간 개통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 길은 80년 전 철길이었던 공간이 자연과 사람을 잇는 도심 속 생태문화축으로 재탄생한 상징적인 프로젝트입니다.


🚂 중앙선 폐철도, 숲길로 다시 태어나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의 폐선 구간을 활용해 조성된 도시숲입니다. 2020년 중앙선 복선전철화로 기존 노선이 폐선되면서, 원주시는 이 공간을 시민을 위한 도시재생 인프라로 전환했습니다.

그 결과, 총 길이 11.3km, 도심 6개 동을 관통하는 국내 최장 도시숲 트레킹 코스가 완성되었으며, 원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주요 구간별 하이라이트

📍 구간명 🌟 특징
우산철교 보행자 전용 다리로 리모델링. 치악산과 원주천 조망 가능
원주센트럴파크 옛 원주역 부지를 감성 휴식 공간으로 재구성
봉산정원 큰나무 쉼터와 자연 친화적 조경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
원주터널 은하수 조명과 보리밭 테마로 꾸며진 감성 터널
유교역 광장 무지개 철길, 파라솔 쉼터, 감성 벤치 등 포토존 가득
중앙광장 전통시장과 연계된 상권 활성화 공간으로 재탄생

🌱 도시숲이 바꾸는 도시의 미래

치악산 바람길숲은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도시의 환경과 삶의 질을 바꾸는 친환경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기대 효과

  • 미세먼지 저감열섬현상 완화 – 약 23만 본의 수목 식재로 도심 공기 정화 효과 기대
  • 생태 네트워크 복원 –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도시 생태계 회복
  • 구도심 재생 – 폐철도 주변 낙후 지역을 문화·상업 공간으로 변화
  • 시민 삶의 질 향상 –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한 산책로, 운동 공간, 문화 공간 제공

🏆 전국이 주목한 도시숲, 수상 소식

이 프로젝트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 녹색도시 도시숲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도시재생과 환경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걷기 정보 요약

  • 전체 코스 소요 시간: 약 3시간 30분 ~ 4시간
  • 추천 구간:
    • 원주센트럴파크 ~ 봉산정원 (가벼운 산책)
    • 유교역 광장 ~ 원주터널 (야간 조명 감상)
    • 전 구간 도보 (운동 목적)
  • 편의시설: 화장실, 벤치, 음수대 등 기본 시설 완비 / 안내 표지판, 지도, 스탬프 인증대 설치

📌 마무리하며

치악산 바람길숲은 단순한 ‘길’이 아닙니다.
이곳은 도시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통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
그리고 일상 속 쉼표가 되어주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역사와 문화를 함께 걷는 경험.
치악산 바람길숲은 그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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